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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디자인으로.. LG, 신제품 디자인 강화

촛농불 2015. 5. 23. 11:30

세상에 없던 디자인으로.. LG, 신제품 디자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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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찾은 구본무 회장 전략제품 디자인 점검
글로벌 디자인 기업 자문·참여 확대하기로



구본무 LG 회장(왼쪽 첫번째)이 2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최근 출시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4의 디자인과 UI(User Interface) 특징에 대해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LG전자는 앞으로 스마트폰과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력제품 분야에서 디자인을 강화키로 했다. 제품 자체 뿐 만 아니라 포장 등 패키지 디자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매장환경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부문의 역할을 확대해 모든 고객 접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20일 서울 금천구 소재 LG전자 가산 R&D캠퍼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외부 디자인 전문가 및 글로벌 전문기업의 자문과 참여를 확대해 디자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키로 했다. 우선 덴마크를 대표하는 산업 디자이너이자 오디오의 명가 뱅앤올룹슨(B&O)의 대표제품들을 디자인한 톨스텐 밸루어(Torsten Valeur) 등 외부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자문단'을 확대 운영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초기부터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날 가산 R&D캠퍼스에서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70여개의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조성진 H&A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노창호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비롯한 사업본부장과 사업본부별 디자인 연구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고객 관점에서 제품 본연의 기능이 더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되었는지와,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이 아닌 시장 선도 관점에서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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