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조+미세먼지…‘에어케어’ 전쟁
LG전자 ‘퓨리케어’ 브랜드로 가습기‧공기청정기 출시
대유위니아‧위닉스, 기능과 디자인 살린 제품 ‘인기'
대유위니아‧위닉스, 기능과 디자인 살린 제품 ‘인기'
기사본문 김유연 기자(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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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왼쪽)과 가습기.ⓒLG전자 |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실내 공기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기청정기·가습기·에어워셔 등 ‘에어케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발빠르게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몇 해 전 약 12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가습기 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른 ‘위생’과 ‘안전’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많다.
LG전자는 최근 '위생'을 강조한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를 통합한 신규 브랜드 ‘퓨리케어(PuriCare)’를 런칭했다. 퓨리케어의 첫 번째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가습기 5종과 공기청정기 4종을 먼저 출시했다.
프리미엄 가습기 신제품은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을 공급해주며 수조 속의 위생까지 고려해 자외선(UV)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공기청정기는 먼지입자의 지름이 각각 1.0마이크로미터인 미세먼지까지 감지하는 PM 1.0센서를 탑재해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의 농도까지 상단 디스플레이에 수치로 보여준다.
지난 8월 위닉스도 공기청정기 헤라(프로젝트명)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공기질을 나타내는 전면 컬러 발광다이오드(LED) 인디케이터 등 인터랙티브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화한 제품이다. 전제적으로 형태, 재질(CMF) 등이 고품질의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돼 일본 ‘2015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떠안기도 했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에어워셔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어워셔는 수분의 자연 기화원리를 이용, 물 입자가 작아 멀리 퍼져 넓은 공간 습도 유지에 효과적이다.
대유위니아는 에어워셔의 기능에 ‘스윗캔들’이라는 조명 기능을 더해 기능과 디자인 두 가지를 한 번에 잡았다.
위니아 에어워셔는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자연 필터인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씻어주면서 최적의 건강 습도(40~60%)를 유지해준다. 쾌적한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필터링 시스템’도 탑재돼 초 미세먼지, 생활 악취까지 제거해준다.
또 ‘스마트 청정 라이팅’ 기능을 채택해 공기청정도를 눈으로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위니아 에어워셔 중 ‘포시즌’ 및 ‘하이브리드’ 일부 제품에는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돼 집 밖에서도 에어워셔를 작동시킬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뿐 아니라 봄철 황사까지 대비해 10월에서 4월까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구매율이 높은 편”이라며 “최근에는 공기 중 유해물질을 비롯한 초미세먼지제거에 탁월한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김유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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